이 책, '해직교수'는 한 대학교 사회의 부패와 모순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소설의 허구성을 최소화한 고발 소설이다. 작가는 프랑스의 작가 '아니 에르노'의 사실적 묘사 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선명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2004년 중편 생태 환경 소설 '녹색사막'으로 문단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교육 노동자의 관점에서 두 번째로 출간되는 소설집이다.
H학원의 불공정한 해임 사건과 그 이후의 사회적 반응을 통해, 저자는 대학이 사회 비판의 근원지로서 기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소설은 서울 세종시, 국회, 청와대, 그리고 G대학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집회, 1인 시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대학의 민주적 거버넌스 구조를 개선하고, 대학의 올바른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기쁨과 끈기 있는 싸움을 보여준다.
저자는 현장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이 소설을 실천에 옮겼다. '해직교수'는 단순히 하나의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교육과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교육 현장의 진실을 탐구하는 뜻깊은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무성은 2023년 8월 말, 복직되지 못한 채 은퇴했다. 주변에서 제안한 은퇴식을 고사하고, 대신 이 전자책 '해직교수'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 소설집은 두 해 전에 완성되었으나 출판을 미루다가 은퇴 날짜에 맞춰 종이 책자를 발행할 계획도 고려했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자책 출판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저자는 H학원에서 G대학교에 불공정하게 해임된 후, 대학이 사회 비판의 근원지로서 제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세종시, 교육부, 여의도 국회, 청와대, 그리고 G대학교에서 기자회견, 집회,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은퇴 후에도 이러한 1인 시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저자는 대학의 올바른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민주적 거버넌스 구조 개선에 기쁨과 끈기로 싸울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는 원칙을 실천하며, 대학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해직교수'는 그의 깊은 성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교육 현장의 진실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